목공, 아이들이 배워서 뭐하게?

이젠 하다하다 아이들이 목공까지 배워야 하느냐고?



참 아이들이 바쁜 세상이다.

배워야 할 것은 왜 그리 많은지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이지.

그래서인지,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있으면 뚝딱 나오는 세상이다.

내가 원하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치 않다.

어른들은 아이들에 대한 기대치를 너무 높이고

녀석들의 요구에 너무 쉽게 굴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 대부분의 어른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세상살이 그리 녹녹치 않다고…

쉽게 얻어진 것은 쉽게 소모된다.



내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물려주고 싶은가?

가장 훌륭한 유산은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잘 아시지 않는가? 아주 가끔 잊힐 뿐이지.



바쁜 일상을 살기위해 근사한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당신의 어린 친구에게

이제 슬그머니 연장을 쥐어주자. 그리고

이렇게 속삭여보자.

자 따라해 보렴.

천천히 아주 천천히. 힘들고 서툴겠지만…

무언가 얻고자 한다면 네 작은 손을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그게 ‘물고기 잡는 법’ chapter 1 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