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놀보는,
아빠와 아들 그리고 딸인 도씨네 가족이
놀며 일하자고 만든 어린이전문 목공방입니다. 재미없는 건 하지 말자는 가훈처럼
중요한 화두는 늘 놀이와 어린이입니다.
나무놀보는,
어린이에게 놀이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그 친구들과 재밌게 노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현하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이 땅의 어린이들은 유아시절 부터 각종 학습과, 수업으로 터무니 없이 무거운 책가방을 등에 지고 있습니다. 놀이터는 늘 텅 비어있고, 놀이를 가장한
수많은 학습에 지쳐가고 있습니다.
섣부른 어른들의 판단에 내어 준 휴대 전자기기에 손과 눈을 빼앗기고 일부의 어린이들은 전자게임에 많은 시간 몰두합니다.
나무놀보는,
어린이들에게 논다는 것은 밥을 먹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정성과 영양이 듬뿍 담긴 밥과 반찬을 편식없이 먹어야 하듯 어린이들에게 잘 논다는 것은 몸과 영혼을 튼튼하게 하고 감성을 넉넉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어린이는 즐겁고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습니다.
그 권리는 혹독한 학습 이후에 주어지는 달콤한 보상이 아니라 지금 당장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일상 이어야 합니다.
나무놀보는,
그런 어린이들과 즐겁고 재미있게 노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현하기 위해 먼 우주속 나무별에서 온 가슴 따뜻한 생명체입니다.
나무놀보는,
먼저, 놀이의 한 방안으로 목공을 통해 나무를 만지고 느끼며 노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실패하며 재밌어 할 놀이와 취미를 만들고
즐길 수 있도록 오늘도 신명나게 놀면서 내일을 고민합니다.